퍼플렉시티 퍼스널 컴퓨터 윈도우 지원, 지금 도입해야 할까
퍼플렉시티의 에이전트 도구가 맥에 이어 윈도우에서도 내 컴퓨터의 파일을 직접 열게 됐습니다.
클라우드에 올린 문서가 아니라 PC 안에 남아 있던 업무까지 AI가 만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월 이백 달러대 상위 등급 기능이라, 지금 바꿀 것은 없습니다.
퍼플렉시티가 에이전트 도구 '퍼스널 컴퓨터'를 윈도우로 확장했습니다. 발표 문구만 보면 윈도우 PC가 통째로 AI 직원이 되는 것처럼 읽힙니다. 편집부가 이 소식을 고른 이유는 기능이 화려해서가 아니라, 발표에서 정작 봐야 할 줄이 기능 설명 아래에 짧게 붙어 있어서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이 도구는 내 컴퓨터에 있는 로컬 파일과 앱에 직접 접근합니다. 사람 대신 문서를 만들고 스프레드시트를 고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에이전트는 한 번 시키면 스스로 여러 단계를 밟아 일을 끝내는 방식을 뜻합니다. 채팅창에서 답만 받아 사람이 옮겨 붙이던 과정이, 도구가 직접 파일을 열고 고치는 데까지 넘어갑니다.
지금까지 업무용 AI가 닿던 범위는 대체로 브라우저 안이었습니다. 웹에 올라간 문서, 웹메일, 웹 검색 결과 정도였습니다.
회사 일이 그 안에서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바탕화면에 쌓인 엑셀 파일, 공유 폴더에 든 지난달 보고서, 아직 어디에도 올리지 않은 초안이 있습니다. 이번 확장이 겨냥한 자리가 거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켤 수 있는 사람은
배포 대상은 유료 맥스와 엔터프라이즈 맥스 이용자입니다. 해당 요금제는 월 2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일반 계정에는 켜 볼 버튼 자체가 없습니다.
월 200달러는 개인이 시험 삼아 결제하는 금액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소식은 오늘 써볼 기능이 아니라 방향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개인 구독으로 내려오는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내려오거나 회사에서 계정을 열어 줄 때 다시 판단하면 됩니다.
도입을 검토한다면 먼저 정할 것
AI 도입 담당자는 로컬 파일 접근 범위부터 확인하세요. 기능 목록을 비교하기 전에 정해야 할 것은 어느 폴더까지 열어 줄지입니다. 로컬 접근은 편의와 사고가 같은 문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퍼플렉시티는 회사 데이터로 학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메일을 보내거나 파일을 지우는 것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이용자에게 알린다고도 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회사 측 설명이며, 아직 외부에서 검증된 내용은 아닙니다. 실제 검토에서는 그 알림이 어떤 작업까지 걸리는지, 관리자가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지가 확인 항목이 됩니다.
일반 직장인이 오늘 계정에서 바꿀 설정은 없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이런 도구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는 알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질문은 "그래서 뭘 할 수 있나요"가 아니라 "그래서 어디까지 열어 주나요"입니다.
출처
이 글은 자체 리서치 파이프라인의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